2018년 최고 무더위…폭염 29.2일·열대야 15.7일 <br />"무더위 주춤하고 새벽에는 선선한 이례적 7월"<br /><br /> <br />올여름에는 2018년에 육박하는 역대 급 무더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었죠? <br /> <br />그런데 장마가 길어지고 비가 자주 내리면서 역대 급으로 덥지 않은 7월 날씨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역대 여름이 가장 더웠던 해는 2018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낮 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 일 수는 29.2일로 1위, 열대야 일수는 15.7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올여름에 2018년 못지않은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현수 / 기상청 기후예측과장(5월 22일) : 여름철 후반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는 가운데 중국 쪽에 위치하고 있는 열적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부분적인 영향으로 전체적인 경향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….] <br /> <br />하지만 예보는 빗나갔고, 특히 7월은 오히려 예보와 반대였습니다 <br /> <br />서울의 7월 평균 기온은 24도로, 30년 평균보다 0.9도나 낮았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과 광주는 무려 2도 이상 차이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낮에도 크게 덥지 않고, 새벽에는 오히려 선선한 7월이 나타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장마가 예년보다 길어진 데다, 비가 자주 내렸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약하고 우리나라 상층에 찬 공기가 머문 것이 원인입니다.] <br /> <br />장마가 길어지고 호우도 잦아지면서 더위는 주춤한 양상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8월이 남아 있긴 하지만,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강하지 않아 올여름은 역대 급으로 무더운 해가 아니라 이례적으로 덥지 않았던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080100013328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